마타리키 페스티벌

뉴질랜드 마타리키 페스티벌 알아봅니다.

 

오클랜드, 웰링턴, 더니든을 중심으로 하여 한 달 동안 6월에서 7월 사이에 열리는 축제인데 마오리족의 새해맞이 축제입니다. 

6월 중순이 뉴질랜드에서는 겨울이라 오클랜드 기준 북동쪽 하늘에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나타나는데 이를 마차리키라고 불러 새해의 상징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마타리키라는 단어가 새해를 뜻합니다. 새해와 함께 수확을 감사하는 추수감사 축제의 성격도 있습니다. 

 

마타리키는 유럽인이 뉴질랜드에 오기전부터 마오리족 사이에 퍼져있던 새해맞이 축제였습니다. 그러나 유럽인이 들어온 후 20만 명의 인구는 약 4만 명으로 급감하여 문화와 여러 전통 축제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940년도쯤의 개최가 마지막이었는데 2000년 테랑이 우아타가 라는 사람이  마타리키의 부활을 알리는 축제를 조직하여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합니다. 드디어 2003년에 축제가 시작되어 시민이 참여하게 됩니다. 

 

축제가 시작되면 마오리족의 전통무용, 연극등의 공연이 펼쳐지는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전통 연날리기는 대표 행사로 마누(새를 가리키는 마오리어오 연이라는 의미)라는 연을 날려 올리던 풍습에서 유래하는데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연을 신과 인간 사이의 메신저로 여겼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오리족의 전통춤인 하카공연은 과거의 마오리족이 전쟁에 참여하기 전 승리를 기원하고 부족이 힘을 과시하기 위해 추던 춤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하카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전쟁에 나가기 전에 추는 페루페루가 오늘날 하카로 알려져 있습니다. 

얼굴에 부족이 자부심, 힘, 통일성을 나타내는 문양을 그리고 다리를 벌리고 서서 고함을 지르며 손바닥으로 몸을 두드리는 격렬한 춤이라고 합니다. 

 

 

마타리키는 음식이 가장 풍부한 때 하는 축제여서 마오리족 전통음식도 맛보는 축제입니다. 돼지고기와 물냉이와 비슷한 푸하를 넣고 끓인 스튜, 육수에 쌀과 채소 해산물을 넣은 잠발라야 등이 대표의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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