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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신화

베다신화속 푸루샤 거인의 해체신화

by 봄동동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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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신화는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베다신화, 힌두신화로 나뉜다고 합니다. 

 

베다는 힌두교의 기본경전인데 종교이전에 인도사람들의 생활양식등에 영향을 많이 끼친 경전으로 힌두교의 상징적 위상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면 베다의 경전은 무어실까요  베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록한 글로 시편에 해당합니다. 베다를 이해하면 고대 인도인들의 우주관과도 연결됩니다. 

 

우주의 발생, 신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본성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까지 망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다의 신화중 푸류샤 신화입니다. 푸루샤는 우주를 상징하는 거인인데 불멸의 존재입니다. 푸루샤는 우주라고 했는데요 불멸의 형태이므로 계속 존재하게 됩니다. 

 

푸루샤는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세상을 만드는데 입은 브라만, 팔은 전사, 넓적다리는 평민, 발은 종이 됩니다. 네 명의 사람인데 뭔가 느껴지는 것이 있지 않나요 

 

바로 카스트제도를 연상케 합니다. 

 

푸르샤는 인간의 몸이 대기, 땅, 하늘, 신들의 영역을 나타내고 그 속에 다양, 통일이 있다는 사고방식을 표방합니다. 

 

베다에서 말하는 인간은 죽으면 우주로 환원되어 다시 자연이 된다고 보며 죽은 인간이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려면 조상과 신 앞에 나가야 한다고 봤습니다. 신에게 가기 위해 화장을 해서만이 갈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또 다른 우주창조신화에서는 물속에 황금태아가 잉태되게 되는데 신들이 태어나게 됩니다. 신들은 태양과 합하여 산이나 바다를 만들어 냅니다. 물은 있었으되 아직 바다까지는 아니었는데 바다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암흑 속에서는 중성적 원리가 잠을 자고 있었는데 개벽하게 됩니다. 이때 위에 푸르샤는 최초의 인류였습니다. 위의 신화에서는 자신의 몸을 희생한 불멸의 존재였는데 여기에서의 푸르샤는 사람이었고 오히려 신의 제물로 바쳐지게 됩니다. 이때 신체에서 삼라만상, 계급이 생겼다고 합니다. 

 

비슷한 듯 내용이 약간 다르죠 푸르샤신화가 거인해체신화라는 것은 동일하여 기본골격은 같은 신화가 되지만 내용을 편의상, 혹은 전개상 약간씩 달라지게 되는 겁니다. 

 

신화의 큰 틀은 있는데 후세 사람들이 살을 붙여나가게 되는 것이 신화의 묘미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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