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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가는 미술

화가 세실리브라운의 여름사랑

by 봄동동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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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 브라운은 영국 화가인데요 신표현주의 작업을 하는 화가라고 합니다. 이 여성작가는 페미니스트 예술의 맥락에서 논의되기도 했지만 기타의 페미니스트 예술가들과는 달리 자신만의 독보적인 예술성을 가진 화가이기도 합니다. 에로티시즘을 직접적인 표현방법이 아닌 추상적인 표현방법으로 작업하는 화가입니다. 

 

작품이 모두 추상적으로만 표현되는 것이 아닌 추상과 구상이 함께 어우러지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추상적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쿠닝, 프랜시스베이컨, 고야, 루비어, 푸신 등의 화가들 영향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만이 독특한 회화의 양식으로 발전합니다. 

 

작품은 강력한 색상의 에로틱한 분위기의 추상적인 형태, 비유적인 그림으로 생명력을 부여한다고 보았는데 과감한 붓터치로 인간의 욕망, 삶, 죽음 등 인간의 형태를 표현한다는 미술평론이 있습니다. 

 

이 화가의 작품이 신표현주의로 분류되기도 하여 신표현주의를 살펴봅니다. 신표현주의, 네오표현주의란 197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유행한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나온 주의로 사실 신표현주의가 형식이나 내용 등을 일반화하기는 힘들다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굳이 맥락을 살펴본다면 신화, 문화, 역사, 에로틱등의 주제를 회화의 구원력을 상징하기 위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강렬한 색상, 거친 붓터치의 사용 등으로 표현한 작품이 많으며 이러한 작품들이 미디어의 과대광고 등으로 상업 시스템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화가들은 신표현주의의 범주로 분류되는 것에 거부감을 가졌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학자들의 의견이 신표현주의가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바뀌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하니 과도기에 영향을 끼친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소더비 경매에서 나온 여름사랑이라는 작품입니다. 

여름사랑
여름사랑, 소더비영상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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