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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가는 미술

엘리자벳 비제 르 브룅 프랑스 여성화가의 자화상

by 봄동동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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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비제 르 브룅은 프랑스에서 태어난 여성화가인데요 그 시대 최고의 초상화가로 평가받고 있는 화가였다고 합니다. 프랑스혁명 전인 1755년에 태어나서 혁명의 시대 왕정복고까지 격동의 시대를 산 화가입니다. 

 

마리 앙트와네트의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녀의 명성이 이미 높아져있던 20대에 마리 앙투아네트에 의해 초대되었다고 합니다. 30대에는  프랑스혁명이 일어나자 딸 줄리와 함께 프랑스에서 벗어나 이태리, 헝가리, 러시아 등을 돌아다니면서 활동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앙트와네트 초상화
앙트와네트 초상화

 

 

그녀가 죽기까지 초상화가 660여개, 200여 개의 풍경화를 남겼는데 대부분의 작품이 유명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 죽어서도 행복한 화가가 되겠네요 

 

그녀 작품의 예술사조로는 신고전주의, 로코코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그녀의 자화상 그림을 보면 따뜻한 분위기의 자신감 넘치는 보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밀짚모자의 모자도 독특한 어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그 시대 유행한 모자였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한 명의 화가로 보이니까요 

자화상
자화상

이미 10대때부터 소질 있는 여성이었지만 그 시대 남성 중심의 아카데미 회원으로 처음부터 들어간 것은 아니었고 활동하면서 작품 등을 허락받지 않고 그렸다고 빼앗긴 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물론 실력도 있었겠지만 조건을 받아주는 귀족들의 백그라운드도 있기는 했다고 합니다. 

 

50대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고  하니 생전의 860여개의 작품을 그린 정열적인 여성 화가로, 그 시대 선구자적인 여성화가 중 한명으로 생각해도 평가받을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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