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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가는 미술

영국의 풍경화가 존 컨스터블

by 봄동동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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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풍경화가인 존 컨스터블 

 

자세한 관찰로 자연이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풍경화가로 동시대의 터너와 함께 영국의 풍경화가로 불립니다. 터너가 그 시대에 이미 인정받는 화가였다면 컨스터블은 그 당시에는 터너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대기만성형으로 뒤늦게 혹은 사후에 터너와 함께 언급되는 화가입니다.

 

건초 마차라는 제목의 이 그림은 1821년 그림인데요

존 컨스터블의 그림
건초마차, 존컨스터블

이 그림이 처음에는 런던에서 발표되었지만 관람객들로부터 주목받지 못했고  프랑스의 화가 제리코에 의해 후에 파리의 살롱전에 출품을 하였고 프랑스 살롱전에서 상을 받게 되는 그림이라고 합니다.

 

이 그림이 오늘날에도 중요한 의미를 받는 것은 이 그림의 반짝이는 녹색 들판의 모습을 본 들라크로와가 이 작품의 색채에 감탄을 하면서 자신의 그림을 수정하게 된다는 데요

 

들라크로와의 화법이 후에 인상파 화가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컨스터블은 인상파 화가들에게까지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고 보는 점입니다. 

 

그림에서 나무, 들판등을 표현하는 데 있어 반짝임과 생기를 주는 물감들의 거친 듯한 섞임의 표현이 그 시대 화가들에게는 없는 컨스터블만의 독창적인 표현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점에서 인상파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현대미술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준 그림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컨스터블은 생전에도 자신이 유명해 지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던 화가로 왕립 아카데미 회원도 늦은 나이에 되었다고 하니 이미 인기 있었던 터너에 비해 동시대에는 인정받지 못했겠지만 자신만의 화풍을 그린 화가로 후세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것 아닐까요 

 

풍경화마다 자세히 관찰한 듯한 구름의 표현도 많아 구름의 화가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좋은 작품은 그 시기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도 나중에 그림의 진가를 볼 수 있는 시대적 배경이나 사람에 의해 다시 재평가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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