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신화에 나오는 선한신과 악한 신의 이야기입니다.
선한신은 아후라마즈다이며 악한신은 앙그라마이뉴를 지칭하며 두신은 대립적 이원성을 가집니다
지금의 잣대로 선한신과 악한신을 무 자르듯이 경계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할 때도 있는 것처럼 아후라마즈다와 앙그라마이뉴를 생각하면 됩니다.
아후라마즈다는 불과 관련이 있는데 지금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조로아스터교의 불과 연관됩니다. 아후라마즈다가 이 불의 속성을 상징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아후라마즈다는 빛의 신으로 원래부터 존재하는 신이라고 조로아스터의 창시자인 자라투스트라가 명시한 이후아후라 마즈다는 선의 신을 지칭하게 됩니다. 아후라는 빛, 주, 마즈다는 지혜를 뜻합니다.
처음부터 아후라바즈다가 빛의 선한 신의 개념인데 앙그라마이뉴의 존재는 나중에 그림자처럼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앙그라마이뉴와 함께 우주를 움직이는 창조의 신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마치 쌍둥이 개념처럼 선과 악, 빛과 어둠, 질서와 혼돈의 개념처럼 어느시대에는 선한 신이 우세하고 어떤 때는 악이 더 세력이 크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되 인간의 궁극적인 삶의 목표는 선을 추구하게 되며 결국은 선이 승리할 수밖에 없다, 그런 개념으로 이 신화를 이해하면 조금 더 쉽게 다가옵니다.
아후라마즈다는 하늘 위의 영역, 앙그라마이뉴는 밑의 영역을 다스리는데 중간인 이 세계는 두 신의 전쟁터로 두 신이 번갈아가며 세계를 지배하게 되는데 결국 최종적인 승자는 빛의 신인 아후라마즈다가 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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